게시판의 목적과 관련없는 게시물은 임의로 삭제합니다.
| 전 시 기 간 | 2008년 07월 14일 ~ 07월 19일 |
|---|---|
| 오픈식 일시 | 08. 7. 14. 18:30 |
| 전 시 장 소 | 제주도 문예회관 제2전시실 |
| 전시장 주소 | |
| 전 시 시 간 | 09:00 - 19:00 |
| 전시장 연락처 | 010-3691-8951 |

바다속 아름다운 생태환경을 마이크로 렌즈로 들여다 본 ‘수중미학(水中美學)’ 사진전시회와 사진집을 발간하게 되는 좌동진, 박경순 부부입니다.
저희 부부는 스쿠버다이빙을 취미로 삼아, 함께 다이빙도 하고 사진촬영도 하고 있는 부부사진가입니다.
이번에 준비하게 된 사진전은 해저의 산호와 말미잘 등 수중생물들이 보여주는 강렬하고 화려한 색채의 세계와, ‘네온효과’를 이용한 수중생물의 추상적 이미지들을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진전을 준비하며 만나게 된 수중의 세계는 세상에 태어나 한번도 보지 못하였던 신비로운 모습이며, 강렬하고도 형광에 가까운 현란한 색에 놀라 넋을 잃곤 하였으며 저희 두 사람에게는 너무나도 가슴 벅차고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미학적 모습을 저희 부부는 ‘水中美學’이라 칭하며 더욱 다양한 수중생태의 모습을 찾아 제주도와 동남아 지역 등의 바다속을 함께 하였습니다.
해저의 심한 조류를 한 손가락으로 바위귀퉁이에 의지한 체 흔들리는 피사체와 몇 십분을 씨름하면서, 때론 어두운 바닷속 강한 조류에 서로를 잃어버려 제발 무사히만날 수 있게 해 달라며 신에게 간곡히 기도드리면서, 가녀린 생명을 공기탱크에 의존하며 서로 붙잡아주고, 지켜주면서, 그렇게 저희 부부는 5년 동안의 긴 준비를 마치고 이제 조심스럽게 그 모습들을 펼쳐볼까 합니다.
이번 사진전은 나날이 변해가는 디지털 시대에 맞추어 수중생물의 강렬한 색채와 형이상학적인 모습을 디지털 카메라의 마이크로 렌즈로 확대촬영하고 이를 디지털화 하여 사진이면서도 마치 미술작품을 대하는 듯한 추상적 의미를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전시된 작품은 모두 39점이며, 60여 페이지의 사진작품집 ‘수중미학’도 함께 출간합니다.
이번 사진전을 통해 일상에 찌들려 검게 변해가는 우리들 마음이 잠시만이라도 밝은 색채로 가득 메워져 저희 부부가 누렸던 가슴 벅찬 감동의 장면들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